올해 서울 설 차례상차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박민선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5 1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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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통시장 50곳․대형마트 25곳․가락시장 설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결과 발표

▲    설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비교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금천구민신문 박민선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2019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1월15일~16일(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25곳 등을 직접 방문해 주요 설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올해는 조사대상 대형마트를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함으로써 조사의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공사는 2017년부터 점차 간소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문 및 서울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일부 품목의 조사단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 조사하고 있다.

 

주요 제수용품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78,064원으로 대형마트 구매비용 224,066원보다 20.5%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3.2% 상승, 대형마트는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76,181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1%, 2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강남구.송파구.서초구가 평균 20만 원대로 높은 반면, 마포구.금천구.동작구는 평균 16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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