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권 의장이 24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금천구의회 제공 |
[금천구민신문 김정태 기자] 금천구의회 백승권 의장이 3월 24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구청내 소상공인에 대한 갑질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날 백승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천구청은 소상공인을 마땅히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구청 내 매점과 카페 운영자를 길거리로 내모는 일방적인 사용 허가 만료를 통보했다.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이 시급한 시기에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인 결정은 악덕 임대업자의 갑질과 다를게 뭐가 있겠는가?”라고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번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소상공인도 우리구 주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일방적 해지 통보가 아닌 충분한 협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금천구의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조례안 등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백승권 의장은 “제235회 임시회는 제8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로, 마지막 안건까지 구민들의 입장에서 면밀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금천구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