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의회는 9월 2일 금천구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금천구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
[금천구민신문 최원화 기자] 금천구의회는 9월 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천구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금천구의회는 정부가 수해지역의 빠른 회복과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용술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서 금천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하고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24만 금천구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지하상가·도로·하천 등 지역 곳곳이 피해를 입었고, 주택 침수 1,189건, 상가 및 공장 침수 608건 등 총 1,886여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현재 금천구는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금천구 자원봉사센터, 주민자치회 등, 민·관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수해복구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 어려워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실정임을 알렸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2차 선포에서 금천구가 제외된 것은 안타까운 결정”임을 밝히며, 정부의 조속한 조치를 주장했다.
금천구의회는 촉구 성명서를 통해 △금천구를 “특별수해재난지역”으로 조속 지정, 선포 △수해민들의 현실적인 피해보상 △수해민들의 종합적 추가지원방안(재난지원금 지원, 국세 감면, 수습·복구 지원 등) 마련 △조속한 피해복구 대책 추진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용술 의장은 “금천구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촉구했고, “금천구민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수해 피해를 극복해 나갈 것”을 10인의 의원 모두 결의했다.
성명서 발표 후, 김용술 의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금천구 특별수해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금천구의회는 이날 채택된 성명서를 25개 자치구를 비롯 정부 각처(대통령 비서실, 서울시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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