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 홍보물. 금천구청 제공 |
[금천구민신문 최원화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9월 9일부터 20일까지 ‘2025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이번 투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주민과 함께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예산 규모는 총 15억 원으로,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제안형’ 제안사업 9억 원과 주민자치회 및 협치회의의 숙의, 공론을 통해 발굴하는 ‘주민협치형’ 제안사업 6억 원으로 구성된다.
앞서 구는 ‘주민제안형’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256개의 제안사업을 모집하고,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논의, 심사를 거쳐 총 25개 투표 대상 사업을 결정했다.
또한 10개 동 주민자치회 및 구 협치회의가 공론 과정을 거쳐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5개, 협치회의 제안사업 6개 등 총 11개의 ‘주민협치형’ 제안사업을 선정했다.
주민투표는 금천구민 또는 금천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mvoting.seoul.go.kr) 또는 ‘서울시 엠보팅’ 모바일 앱에 접속해 투표하면 된다.
‘주민제안형’ 제안사업의 경우 ‘교통·주택’, ‘복지·여성’, ‘경제·문화·관광’, ‘공원·환경’, ‘교육·청소년’ 5개 분야 총 25개 사업에 대해 분야 무관 5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주민협치형’ 제안사업의 경우 ‘주민자치회’ 5개 사업, ‘협치회의’ 6개 사업에 대하여 각 2개 사업씩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 후 9월 개최 예정인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는 주민 숙의 과정을 거쳐 상정된 사업들을 최종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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